고용예약제를 점차 확대 적용 계획
  • ▲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과 오지민 교수(사진 맨 오른쪽)와 호주 시드니에 취업 확정된 김재림, 정선영씨가 출국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대학교 제공
    ▲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과 오지민 교수(사진 맨 오른쪽)와 호주 시드니에 취업 확정된 김재림, 정선영씨가 출국전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피부미용테라피과 졸업예정자인 김재림·정선영(여·21) 씨가 호주 시드니에 있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대표 김민경)에 취업이 확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재림·정선영씨는 호주 시드니 이너뷰티에 취업이 확정되자  지난 12일 지도교수인 오지민 교수와 함께 호주로 출국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들의 해외취업은 구미대가 ‘고용예약제’ 취업 프로그램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최대 미용프랜차이즈 그룹인 이가자 헤어비스 본사와 맺은 산학협약(MOU)을 통해 호주 지점(대표 주민정)의 주선으로 진행됐으며,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사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해외취업은 인턴십 과정으로 시작됐지만, 이번 취업은 사전에 확정되고 미용을 전공한 현지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구미대 해외취업 활성화 사업인 세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6개월간 어학 교육과 해외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오 교수는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이너 뷰티와 매년 2명 이상을 채용하는 고용예약협약을 맺게 된다”면서 이가자 헤어비스 호주지점과 굳 라이프 스킨 케어(Good Life Skin Care, 대표 정혜영)를 비롯 관련 업체들을 방문, 고용예약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지난해 세계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30명의 학생들도 모두 해외취업을 위해 출국한 상태”라며“앞으로도 해외취업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고용예약제를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