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도의회의장도 안동찾아 관계자 격려
  •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의성군 구제역방역상황실을 찾아 구제역 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의성군 구제역방역상황실을 찾아 구제역 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북도 제공

    구제역이 발병한 경북 의성군 등에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기관장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13일 의성군 구제역방역상황실을 긴급 방문해 구제역발생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방역관계자와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이날 김 지사는 구제역 방역의 최고 해법은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잘 실행하는 것이 축산업의 미래와 산업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고 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추가 접종, 거점 소독시설 설치운영, 도축·사료·분뇨 등 축산관련시설 및 차량점검, 백신접종여부 확인 및 책임강화 등 전방위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발병 원인이 부정확한 백신접종이라는 지적이 있어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접종특별기동대를 조직·운영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또 역학학조사결과 가축 수송차량이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도청 내 농축산유통국 전 직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거점소독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수평 전파차단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구제역바이러스 차단여부에 경북축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추위와 밤샘 근무 등 현장근무자들의 건강이 염려된다.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의성군의 아낌없는 지원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도 이날 오후 구제역이 발생한 안동시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긴급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 의장은 “경북축산 살리기에 온 열정을 바치는 공직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