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체험 등 랜드마크로 조성
  • ▲ 세계 활 축제 개막식 ⓒ예천군 제공
    ▲ 세계 활 축제 개막식 ⓒ예천군 제공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15년은 경북 신도청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지자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경북 예천군 이현준 군수는 올 한해 1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예술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의 관광자원발굴로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고,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군은 지역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연대 강화 및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 자생력을 증진시켜 문화융성을 선도하기 위한 문화예술단체로 육성하고,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2015 예천등꽃문화제와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세계 활 축제, 경북미술대전 등 축제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지역 문화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문화·여행·스포츠관람 등을 즐길 기회도 제공하고, 군민들이 최신 영화를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매월 2회 영화 상영도 할 예정이다.

  • ▲ 통명 농요 공연  ⓒ예천군 제공
    ▲ 통명 농요 공연 ⓒ예천군 제공

    지난해 개관한 청소년수련관 갤러리, 작은 도서관 활용으로 군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즐기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 ‘동행’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진행, 예천의 대표문화행사로 자리매김 시켜, 경북 신도청이전 기념 도민화합음악회를 7월경에 개최, 웅비예천과 예천안동 지역민간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할 방침이다.

    또 현재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은 풍양면 삼강리 일원에 2019년까지 942억원을 투입, 211,141㎡ 규모로 강문화전시관, 보부상 체험촌, 전통가옥체험장, 봇짐야영장, 생태공원 등을 설치, 향후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체험 등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영이후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근 회룡포와 함께 새로운 관광예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올 상반기내 착공식을 시작으로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착수하고, 명봉사 태실 복원사업, 용문사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 비룡산 주변 정비사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예천군은 경북도내 6번째로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년 많은 예산을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투입하고 있다. 올해에도 27억 원의 사업비로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용문사 윤장대, 감노루 등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국보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초간정  ⓒ예천군 제공
    ▲ 초간정 ⓒ예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