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나 신입생에게 새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
  • ▲ 예천군이 21일‘사랑의 교복 대물려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21일‘사랑의 교복 대물려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21일 지역 학생들에게 자원절약 정신을 심어주고 나눔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대물려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과 지역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 박창수 이완희)가 주관해 2월 중순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대상학교는 중학교 3개교(예천중, 대창중, 예천여중), 고등학교 2개교(대창고, 예천여고)로 졸업 시즌이 이어지는 2월 중순까지 교복, 체육복을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학교별로 지정된 장소에 기증을 받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 후, 예천군여성회관에서 교복을 필요로 하는 재학생이나 신입생에게 새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 졸업으로 교복이 필요 없게 됐거나 작아서 교환해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각 학교 및 읍·면사무소,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054-650-6964)로 기증하면 된다.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는 2014년 처음 기획·추진 됐으며, 예천읍 중·고 5개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하복 및 체육복 380여점을 기증받아 나눔 행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등학생 53명이 교복의 새 주인이 됐으며, 특히 사랑의 교복 나눔 수익금 70만원은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