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억 원의 사업비 투입해 청정 축산환경 구축
  • 경북 예천군이 26일 구제역 및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사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이 26일 구제역 및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우사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26일 2015년 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정 축산환경 구축을 통한 축산산업 활성화는 물론 예천참우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축산물 생산 환경 조성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사업 추진은 최근 경북도 안동, 영천, 의성 등 인근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초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과 가축 전염병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방역사업 추진을 위한 가축방역 약품구입과 예방접종 등 6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해 청정축산 환경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예천 한우의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으로 안정적인 한우사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우거세지원 등 8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입해 한우 개량과 고급육생산을 통한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돼지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로 FTA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육환경과 생산성 향상 지원 등 6개 사업에 3억 원 투입, 축산물의 배합사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자재·장비 등 6개 사업 8억 원 지원으로 사육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외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축산물 생산 및 인증 등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해 9개 사업에 4억 원을 지원하며, 농장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전 축산물 유통체계 확립으로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축산물 유통 등 11개 사업에 5억 원을 지원해 품질 차별화를 통한 축산물 유통 투명화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 참우의 농가 조직화 및 사양의 통일화를 통한 명품화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6개 사업에 2억여 원을 투입해 송아지 생산 지원, 우수축 사육 지원, 고급육 출하 장려, HACCP인증농가 사육 장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신청 등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