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용지, 수자원용지 비율이 높아 좋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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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증서를 전달받고 있는 이현준(사진 왼쪽) 군수ⓒ예천군 제공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증서를 전달받고 있는 이현준(사진 왼쪽) 군수ⓒ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201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부문’평가에서 전국 2위에 선정 돼 27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으로부터 증서를 전달받았다.

    올해 19회째 맞는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227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및 경영성과 부문 등 3개 부문에 경제활동인구, 교육, 문화수준 등 총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과학적인 측정과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전국통계연감, 재정연감, 교통연감 등 정부의 공식통계에서 79,000여 데이터를 추출해 DB를 구축하고 z-score값으로 표준점수화한 후 다시 100분위 점수로 환산, 각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계량화된 분석결과를 산출한다.

    이번 조사에 예천군은 다른 군에 비해 농업생산용지, 수자원용지 비율이 높았으며, 총 예산 대비 행정자산평가액, 관공서 및 주요기관 수 1인당 세출액, 환경보호 세출액, 대학진학률 등과 같은 항목에서 타 군보다 매우 우수한 점수로 전국 군 단위 경영자원 부문 전국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전 부문에서 골고루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이와 같은 결과는 수치로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오랜 세월 예천군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지역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발전전략 수립 및 사업계획과 예산반영 등 과학적인 군정 운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준 군수는 “지역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경영자원 부문 전국 2위라는 탁월한 성과로 증서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조사한 경영자원을 바탕으로 정책적 자료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 향상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