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공동체 회복운동에 나서
  • ▲ 칠곡군이 ‘할매할배의 날’ 확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노인단체 결연식을 가졌다. ⓒ칠곡군 제공
    ▲ 칠곡군이 ‘할매할배의 날’ 확산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노인단체 결연식을 가졌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조부모와 손주의 만남을 통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워 효의 기본정신을 되살리는 위해 제정한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및 노인단체 결연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학생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5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및 노인단체 결연식을 갖고 ‘할매 할배의 날’ 확산을 위한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장세학 의장, 김병찬 경찰서장, 정세원 교육장, 안태현 소장서장 등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할매 할배의 날’ 범국민적 운동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칠곡군노인지회(회장 송권달)와 왜관초등학교는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한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한 결연식을 가졌다.

    ‘할매 할배의 날’은 100세 장수시대에 따른 노인 문제와 핵가족화로 인한 사회·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자녀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뵙고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심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

    군은 앞으로 손주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격대 교육은 물론 노인단체 및 양로시설 결연사업을 확대하고, 인형극 순회공연과 주말농장 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할매 할배의 날이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일깨워 효의 기본정신을 되살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남과 소통의 장을 이어나가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