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새마을 도시락 체험’ 하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 모습.(사진 오른쪽)ⓒ구미시 제공
    ▲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새마을 도시락 체험’ 하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 모습.(사진 오른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대형 마트와의 경쟁으로 인해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마을 도시락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구미 새마을중앙 시장에서 가진 체험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재학 ·김경자(구미시 새마을협의회·부녀회장) 장용웅 전국상인연합회 구미시지부 회장 등 기관·단체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도시락 체험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 도시락 체험행사는 대형 마트와의 경쟁으로 인해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실시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중흥센터에서 빈 도시락과 엽전을 교환, 시장 내에 있는 26개 가맹점에서 엽전 3,000냥(3,000원)을 이용해 원하는 먹거리(반찬)를 엽전으로 구입, 중흥센터에서 덤으로 제공하는 밥과 국으로 푸짐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새마을 식사프로그램이다.

    구미시는 최소한 밥은 해결해 주던 옛 전통시장의 정을 다시 살리고 구미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먹거리를 제공함으로 다양한 계층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재미는 물론 맛까지 있는 새마을 도시락이 시장뿐만 아니라 구미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원하며,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상인회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