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단 신설 본격적인 가동
  • ▲ 경북 의성군은 경북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 경북 의성군은 경북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데일리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15년 민선 6기 첫해를 맞아 경북 신 도청시대 배후도시로 발돋움과 장미 빛 미래 설계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섰다.

    군수는 “2015년은 웅도 경북의 새로운 도청시대가 출범하는 해로, 도청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로 발돋움은 물론 신도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더 없는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의 중심지로서 공공기관 유치 및 ICT 융·복합 농업육성,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기반 구축과 산업단지 유치,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미래전략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 경북농업기술원과 농업자원관리원 유치 전력

    군은 신도청과 인접한 유리한 접근성과 경북 중심지로 좋은 조건을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뚜렷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의 중장기 계획인 권역별 창조산업벨트(K1) 구축계획에서 어느 쪽에도 포함되지 못하고 있고 큼직큼직한 국책사업도 없어 소외감과 불만이 크다.

    이렇게 경북도의 중심점에 있으면서도 경북도의 개발전략 부재 속에서 마지막 보루인 농업육성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향후 농업의 사령탑이 될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농업자원관리원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농업기술원 이전과 함께 융·복합 농업 육성을 통한 경북농업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했다.

    ◆ ICT 융복합 고부가농업 육성

    의성지역은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원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늘을 비롯한 사과, 복숭아, 자두, 쌀 등의 생산 및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어느 지역보다도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으로 FTA 대체작물 개발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품종개량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울러 농업도 ICT를 접목한 융·복합 창조농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도 생산과 가공, 체험 관광을 가미한 6차 산업으로 승계한 고부가 농축산업을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확대로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고부가 미래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 농업을 변함없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새로운 문화관광기반 구축

    군은 “이제까지 조문국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중심의 관광개발에서, 향후 낙동강과 위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하면서 머무르는 의성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새로운 동적인 관광 인프 구축을 위해 현재 오염되지 않는 낙동강과 위천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기반 조성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을 새롭게 조성해 이제까지 접하지 못한 미래의 관광테마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유일의 성냥공장을 관광소재로 개발하고 스포츠 마케팅관광, 역사인물을 활용한 인문학습관광 등 미래형 관광을 발굴해 의성지역을 새로운 관광메카로 가꿀 예정이다.

    ◆ 국토 황금 허리축인 의성과 안동 인접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유치

    경북 북부권 경제의 공동발전을 위해 신도청시대의 인접도시인 안동시와 긴밀한 연계협력체계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완공을 앞둔 동서4축 고속도로 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북의성 IC 인접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경북의 중심점에 접근성이 뛰어난 물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의성지역의 저렴한 지가,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공업용수 등 월등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에코산업과 농기계산업을 유치해 경쟁력 있는 경북도청 배후도시로서 잠재력을 키울 방침이다.

    ◆ 서의성 IC~신도청간 직선도로 개설로 나들목 개발효과 기대

    2016년 동서4축 고속도로 사업이 완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연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다. 또한 동서 4축 고속도로 서의성 IC에서 신도청간(15㎞) 직선도로가 개설되면 신도청간 나들목으로서 커다란 개발 잠재력이 확보, 안계지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신도시 개발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군은 안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새로운 성장거점 도시가 탄생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경북 신도청 시대에 걸 맞는 배후도시로써 의성군의 장미 빛 미래가 더욱 아름답고 힘차게 꽃 피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