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운영위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참여한 도민 등 기부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운영위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희망2015나눔캠페인에 참여한 도민 등 기부자들께 감사를 전하고 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희망2015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05도를 기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금목표액 초과 달성을 축하하고 도민·기부자들의 나눔 참여에 감사를 전하며 ‘희망2015나눔캠페인’ 종료식을 가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5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추진됐다. 모금액은 종료일인 1월 31일 기준, 120억 3,000여만 원으로 최종 집계 됐으며, 270만 경북도민이 1인당 4,458원을 기부한 셈이다. 사랑의 온도는 105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희망2014나눔캠페인 최종 모금액인 112억 3,000여만 원보다 8억여 원이 늘어난 것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998년부터 17년간 ‘불우이웃돕기 모금운동’을 추진해온 이래 최대 모금액이자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에 이어 3번째로 가장 많은 모금액이다.

    최종모금액 기준, 기부자유형별로는 개인기부금이 73억 3,000여만 원(61%), 기업기부금이 47억여 원(39%)으로 나타났다. 기부방법 별로는 현금기부가 107억 7,000여만 원(89%), 현물 기부가  12억 6,000여만 원(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희망2015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포스코, 삼성전자구미스마트시티,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 (주)금산인터내셔널, 포항바이오파크, (주)금복주, (주)튼튼영어 등 기업 및 단체의 기부 참여가 활발했다.

    개인고액기부자클럽인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11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 사회적 모범을 보이는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7번째 생일날에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기부한 어린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카페 운영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사회복지법인 해솔의 지적장애인과 구미상모고등학교 ‘cafe 꿈드림’ 장애학생들, 4년째 자투리 동전을 모아 온정을 전달한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집원생, 복지시설에 생활하면서도 동전이 그득한 돼지저금통을 놓고 홀연히 사라진 고교생 등 본인의 입장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한 미담사례가 잇달아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신 회장은 “올 겨울 도내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사랑의 온정으로 ‘나눔특별도, 경북’의 위상을 드높여 주신 270만 경북도민 여러분과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모인 성금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행복한 복지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전액 100%,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취약사회복지시설‧기관 지원을 위해 쓰여진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향후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 심의,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신청사업·기획사업·긴급지원사업 등 배분사업을 통해 긴급 생계비, 긴급의료비, 명절위문금, 동절기난방비, 저소득아동급식비,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금 등으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다문화가정 등 사회복지영역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