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도심을 가로질러 수 십 년간 정착된 음식상가 밀집지역을 이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과 특별한 맛과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60m 구간 을 음식·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마련됐다며, 도로정비, 문화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경관벽화, 보행자 편의시설 등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도심환경과 중심가의 경관 정비를 위해 지난달 22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좁은 골목길에 전주와 전선, 통신선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도심미관을 저해하는 것들을 지하로 매설할 방침이다.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과 연계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으로 170여개 간판을 특색 있게 정비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LED등 교체사업에 690백만원을 투자, 예천읍 상설시장, 중앙시장, 맛고을시장을 대상으로 LED가로등 63개, LED등 300개, 간판등 150개를 교체해 전력효율 향상과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보편적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2018년까지 추진 중인 천연가스 보급지원 사업은 지금까지 대심리를 비롯한 4개리 1,647세대에 공급했으며, 올해 2,100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설시장~예천여고 뒤 영남타운 700세대를 비롯한 3개 2.9㎞구간에 공급관을 매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 도청 이전 원년인 만큼 맛고을 문화의 거리, 도시가스 추가 공급을 통한 시가지 정주여건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유통산업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도청이전의 실질적인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