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사랑나눔 자선경매행사를 개최했다.ⓒ대구보건대 제공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사랑나눔 자선경매행사를 개최했다.ⓒ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지역 명사들이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환경 조성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회장 남성희)는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대구보건대 3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희망풍차 명사들의 사랑 나눔’ 자선경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명사들의 사랑 나눔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기증받은 물품은 80여점. 경매행사에는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속에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넥타이와 스카프를 기증했으며 오광수 대구지검장은 홍목 은상감문구류를 기증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백자다기셋트를 내놨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핸드백을 남성희 대구지사 회장은 다수의 장신구와 의류를 기증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강대식 동구청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최미화 매일신문 심의실장도 동참했다.

    또 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본부장, 대구은행 부인회, 이화여대 총동창회 대구지회는 특별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모아진 경매수익금은 무려 1,500만원. 500만원의 특별희망성금까지 합하면 2천만원은 앞으로 난치병 학생,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남성희 회장은 “명사들이 아끼는 물건,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기증하는 것도 아름답고 그 물건을 경매를 통해 중고가가 아닌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신 분들도 아름다운 손길”이라며, “한 행사로 수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