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과 인사나누고 있는 김주수 군수ⓒ뉴데일리
    ▲ 설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과 인사나누고 있는 김주수 군수ⓒ뉴데일리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성전통시장에서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장보기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의성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300여명과 여성단체협의회 등 실제 구매력이 있는 주부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행사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였다.

    김주수 군수는 “따뜻하고 정감이 있는 전통시장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서가 깃든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전통시장에서 제수 용품을 구입하고 있는 김주수 군수(사진 가운데)ⓒ뉴데일리
    ▲ 전통시장에서 제수 용품을 구입하고 있는 김주수 군수(사진 가운데)ⓒ뉴데일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금숙)는 “정이 가득하고 사람냄새 나는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공무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6천4백여만원(940여명)을 구입하고, 관내 기관단체에도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토록 요청하는 등 준비된 온누리 상품권으로 명절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연계해 설 연휴기간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뜻 깊은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저탄소명절(설) 보내기 캠페인’도 함께 병행해 실시했다.

  • ▲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의성전통시장 앞 KT&G입구에서 “저탄소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공무원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 안쓰는 플러그 뽑기, 명절음식 먹을 만큼 차리기 등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탄소포인트제 및 온(溫)맵시로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및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군은 “이날 캠페인을 계기로 설 연휴 기간 동안 관내 주요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 실시하는 등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