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주군이 군수와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설맞이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성주군 제공
    ▲ 성주군이 군수와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설맞이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각 사회단체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성주군은 12일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의 등장과 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구조의 다양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장보기 행사에는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해 군 의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직원 70여명, 성주군 공무원,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주임시시장(구 우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설맞이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 홍보 및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해 열렸다.

    이날 장보기행사에 참여한 성주군 공무원들은 미리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 1,750여 만원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했다.

    김 군수는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시장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임시시장 장소가 다소 협소하고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올해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시장 제반시설과 환경이 개선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