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유진 구미시장
    ▲ 남유진 구미시장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의 지방재정자립도가 37.6%로 경북도내 5년 연속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의 올해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5 회계년도 지방재정(예산)을 2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예산)공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보공개의 적시성, 결산기준의 재정공시에서 벗어나 재정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2015년 당초예산을 토대로 지방재정 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공통공시(8개)항목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시의 2015년 살림규모는 1조 1,038억원으로, 2014년 대비 178억원이 증가했으며 동종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63개 시) 평균보다도 4,537억원이 많다고 전했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구미시의 2015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3,053억원이며,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591억원, 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은 485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초예산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37.6%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24.22%) 보다 월등히 높고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 역시 59.7%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58.8%)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구미시의 재정은 동종자치단체 대비 전체 살림살이 규모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이 높은 상태이며, 통합재정수지가 92억원 흑자인 것으로 보아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편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시는 지난 2013회계년도 지방재정운영 분석결과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운용노력에서 전국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표창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구미시 홈페이지(http://www.gumi.go.kr)행정정보→예산을 통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