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수도시설 관리대책 관계자 회의ⓒ고령군 제공
    ▲ 하수도시설 관리대책 관계자 회의ⓒ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최근 국지성 호우와 계절성 폭우로 인한 하수역류와 도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우수기 대비 하수도 사전안전관리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7일 우수기 대비 하수관로 운영팀과 하수처리장 운영팀 등으로 구성된 고령군 우수기 하수도시설 관리대책 관계자 회의를 갖고 우수기 대비 사전 안전관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회의 결과 하수관로의 원활한 통수기능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준설을 실시하고, 수시 관로점검(CCTV 촬영 등)을 통해 불명수와 우수가 유입되는 오접부분과 파손부분을 적기에 보수토록 했다.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변 하수맨홀 주변의 균열부에 대해서도 긴급보수를 실시하는 등 우수유입에 따른 토양유실 등으로 침하 또는 포트 홀(pot hole)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폭우로 인한 도시침수 발생 시 양수펌프와 모래주머니 등 방재장비를 사전 준비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유관기관 등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하며, 우수기 전까지 매월 운영팀별 준비상황과 개선사항 그리고 문제점과 향후대책 등에 대해 관계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8년까지 사업비 250억원을 지원받아 고령읍의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