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재해보험 가입으로 안심하고 농사 지으세요"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재해보험 가입률 향상에 나섰다.

    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수 및 시설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을 지난달 23일부터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에서 농업재해보험 계약을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입 대상은 사과, 배, 자두 등 5개 품목으로 해당품목을 1,000㎡이상 경작하면서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은 오는 20일까지 과수원소재지 지역 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자체 지원금을 25%에서 30%로 확대해 가입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상 농가는 보험금의 20%만 부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의성군의 주요농작물재배현황을 살펴보면 사과는 2,432 농가 2,506 ha, 자두 2,061 농가 1,275 ha, 복숭아는 846 농가 449 ha 등인 조사됐다며 2014년도 농업재해보험 계약현황은 사과, 자두 등 9개 품목 1,139농가 1,186ha에 지원실적은 1,003백만원(자체 지원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군은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주요도로변과 농업인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홍보현수막을 게첨하고, 자체적으로 홍보 리후렛을 제작해 과수재배 농가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정태 농축산과장은 “예고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과수에 대해서는 적과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자연재해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종합위험 보장 방식으로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