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한 돈을 안동시장학회에 전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안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한 돈을 안동시장학회에 전달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 김원)에 어린학생들의 정성어린 모금액이 전달 돼 우리 교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경북 안동여자고등학교 2학년(학생회장 김지희) 학생들이 지난 5일 안동시장학회 사무실을 방문해, 1년 동안 동전 모으기를 전개해 마련한 131,090원의 동전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장학금 기탁을 위해 안동시장학회 사무실을 방문한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된 기쁨을 선행으로 이어가기 위해 1학년생(현재 2학년) 전원이 교실 한편에 동전함을 마련해 동전모금 운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1년 후 지난 5일 동전함을 함을 열어보니 10원, 50원, 100원짜리 동전이 다양하게 쌓여 총 모금액이 131,090원이 마련됐다”며 즐거워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금을 받아야 할 학생세대이지만 작은 정성이나마 남을 돕고 싶은 심정으로 출발한 갸륵한 정성이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장학회를 육성하는 지름길이라며, 어린 학생들의 정성이 우리 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