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25일 중국 자동차 기업의 포항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25일 중국 자동차 기업의 포항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자동차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5일 중회의실에서 김재홍 부시장 주재로 중국 상해시 중타이자동차그룹 임원들과 중국 전기자동차 리튬전지 생산기업인 산동위능환보전원그룹 관계자 임원들을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 초청된 중국의개 자동차 회사는 방글라데시에 전기자동차 합작공장 설립 건으로 포항을 방문한 중국 전기차 관련 자동차 회사 2개 기업체 임원.

    이날 중국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은 포항의 자동차 관련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여건에 대해 검토하고 26일에는 포항 신광면에 소재한 (주)BMG연구소(대표 김건섭)와 합작해 생산하는 전기차 신차 발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전기차 신차 발표는 한국 BMG사의 전기차 기술력과 중국 중타이자동차의 Z-100 자동차 차체, 중국 산동위능환보전원그룹의 전기차 밧데리로 제작됐으며 합작투자 1단계로 포항에서 전기자동차를 조립해 방글라데시로 수출하게 된다.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KTX 개통과 함께 포항은 전국 어느 도시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갖춘 영일만항이 외국인 투자 전용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투자 최적지”라고 소개하며 “중국 기업들이 포항에 투자할 경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