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첫 반영, 수시 ‘최저학력기준’ · 정시 ‘가산점’ 반영
  •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1일 모집인원 4,648명 중 수시 2,884명, 정시 1,764명을 선발하고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반영하는 것 등을 주요골자로 한 2017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영남대는 이날 이같은 대입전형안을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형 주요내용
    영남대는 201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정원 내) 4,648명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2,884명(62%), 정시모집으로 1,764명(38%)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시모집 비율은 2016학년도 56.3%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영남대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지정한다.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고, 정시모집에서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사회탐구 10개 과목 가운데 하나의 선택과목이었지만, 2017학년부터는 필수과목으로 지정됐으며 9등급 절대평가제가 적용된다.

    영남대는 또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면접전형을 신설한다. 면접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의예과는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 점수 40%를 합산해 최종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단, 수능 기준 등급 이내, 면접고사 배점의 60%가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수시모집의 5개 전형(일반전형, 면접전형, 잠재능력우수자전형, 지역인재특별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가운데 최대 3회까지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이번 전형 주요사항과 모집단위별 입학정원, 전형별 안내,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yu.ac.kr/main.php)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