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 잘 반영된 결과로 풀이
  • ▲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6일 열린 2015년 한국상하수도협회 정기이사회에서 제9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6월 중 개최되는 정기총회 승인 절차를 거친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이 번갈아가며 역임한 것이 관례화되다시피 했다.

    이번 권 시장의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선출은 물의 도시 대구이미지가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91년 페놀사고 등 과거 7차례 수질사고 극복 등과 매곡·문산정수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췄고 하수처리시설 또한 선진국 수준으로 운영한 점과 신천, 금호강 살리기 등 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가 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시 권태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와 더불어 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등 물 중심도시로서 위상에 걸맞게 대구시 차원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대구시장의 협회장 선출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관계 주체들의 동의를 이끌어 낸 결과”라고 밝혔다.

    권 시장의 이번 협회장 선출로 인해 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포스트 세계물포럼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002년 수도법에 의해 우리나라 상하수도 부분의 선진화와 공공용수의 수질보전과 국민 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국내외 물산업정보 제공, 상하수도기자재·수질설비에 대한 인증사업, 상하수도분야 미래인재 양성교육, 워터코리아 개최, 전시·홍보사업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