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결과, 대구시 채무가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2일 지난 3~4월 2개월에 결쳐 세입·세출,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결산 결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세입·세출 결산은 총세입 7조 988억원, 총세출 6조 1,255억원으로 잉여금 9,733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잉여금 중 다음 연도 이월액 4,616억원과 국비 반환금 16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5,101억원(일반회계 3,813억원, 특별회계 1,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과거 3년간 평균치 1,050억원보다 3배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로 최근의 부동산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방세수중 취득세 등 수입이 30% 정도 증가한 때문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세입, 세출 현황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은 총세입 5조 1,173억원, 총세출 4조 5,540억원으로 5,633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고 다음 연도 이월액 1,808억원과 국비 반환금 12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3,813억원으로 조사됐다.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은 총세입 1조 9,815억원, 총세출 1조 5,715억원으로 4,100억원의 잉여금이 발생했고, 다음 연도 이월액 2,808억원과 국비 반환금 4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총 1,28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산내용 중 대구시의 지난해 말 채무는 1조 8,724억원으로 2013년도 말 1조 9,379억원보다 65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또한  같은 기간 2013년도 말 2조 2,993억원 보다 344억원이 줄어든 2조 2,649억원이라고 시는 밝혔다.

    서상우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이에 대해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결산검사위원회의 결산 검사와 시의회의  결산승인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적사항들은 꾸준히 보완해 건전재정 기조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