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는 등 총력대응 태세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첫 환자 발생 이후 1일 현재까지 총 18명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지역에서는 의심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의사회, 약사회, 병원협회, 6개 종합병원, 대구공항검역소, 소방본부,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보건소장 등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또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지역거점병원을 활용해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에 대하여 MERS 행동지침 홍보물을 배부하였으며, 497개소 질병정보모니터망 및 의료기관 대상으로 의심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은 평소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하고, 가급적 중동지역 여행을 삼가며, 중동 여행 시에 동물(특히, 낙타)과 접촉을 피하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