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대 학생 홍보대사  ‘알림이’ 학생들이 지난 11일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서 직접 모델로 무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대구대 제공
    ▲ 대구대 학생 홍보대사 ‘알림이’ 학생들이 지난 11일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서 직접 모델로 무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홍보대사 학생들이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작품전’에서 대구대 학생홍보대사 ‘알림이’ 학생들은 앞으로 입게 될 새로운 유니폼의 첫 선을 보이는 특별 오프닝 무대에 섰다.

    이날 패션쇼에서 선 학생들은 비전문모델임에도 당당한 워킹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시험공부 기간 임에도 짬을 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행사 당일 전문모델로부터 개별 지도를 받으며 실제 모델 못지않은 워킹 실력을 뽐냈다.

    패션쇼 무대에 처음 서 본 배진아(초등특수교육과 4·22·여) 씨는 “무대에 오르기 전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은 긴장감을 느꼈지만 해내고 나니 성취감도 크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것 같다”고 말했다.
     
    3개월 간 진행된 이번 학생홍보대사 유니폼 디자인 작업에는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학교를 상징하는 색인 녹색을 활용한 스카프와 넥타이 등으로 전체 의상에 특색을 줘 세련된 멋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송록영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유니폼은 대학의 고유한 정체성을 살리면서 학생홍보대사답게 신뢰감 있고 품위 있는 멋을 줄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