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단촌면 방하리)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의성군 제공
    ▲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단촌면 방하리)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응모한 3곳이 모두 선정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응모한 여울문화예술힐링체험마을(신규), 푸루른지렁이마을(재지정),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재지정)이 지난 11일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단촌면 방하리)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푸루른지렁이마을(비안면 현산리)은 지렁이 사육을 통한 생활 폐기물 처리 및 농외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안계면 양곡리)은 공동농장(총면적 3천2백평)을 지역주민 품앗이 농장으로 운영, 마을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는 군이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정책과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설치,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동아리(2개팀 29명)를 구성해 상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들 마을기업이 주민이 주도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군은 마을기업 6개, 협동조합 6개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에는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 설비 등 사업비 보조로 5천만원이 지원되며, 2차년도 재심사를 통해 지정된 푸루른지렁이마을,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은 각각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단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설명회, 아카데미,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기업을 집중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