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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들 대구의료원 의료진에 응원과 감사 전해

입력 2015-06-23 15:19 | 수정 2015-06-23 22:24

물품 지원, 감사편지 등 의료진에게 큰 힘돼

▲ 메르스확산 방지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전했다. ⓒ대구시 제공

지난 15일 대구지역 최초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의료진에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이자 대구지역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메르스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의료원 직원들과 의료진에게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다.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서남중학교 교문에는 “메르스(MERS)! 확실히 퇴치할 수 있다!, 대구의료원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진료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설치됐다.

지난 22일에는 대구지역 학생들이 쓴 편지 500통 가량이 대구서부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교장선생님과 우편 등을 통해 대구의료원 홍보대외협력팀에게 전해졌다. 마음을 담아 쓴 손 편지로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의료진을 격려하는 온정의 손길은 계속됐다.

지난 18일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은 대구의료원 고객지원팀을 방문해 “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메르스 감염 차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전해 달라”며 홍삼지삼액 90포(시가 1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 천연 벌꿀 생산 판매업체인 ‘안상규벌꿀’에서 의료진을 위해 프로폴리스를 후원했다. ⓒ대구시 제공

또한, 천연 벌꿀 생산 판매업체인 ‘안상규벌꿀(대표 안상규)’에서는  ‘격무에 지쳐 있을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폴리스 180병(시가 500만 원 상당)의 후원과 함께, CJ제일제당에서도 외부와의 접촉 차단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의료진을 위해 한 달 분량 식료품을 지원했다.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는 총 11명(내과 전문의 1명, 전공의 1명, 간호사 8명, 영상 의학 기사 1명)의 의료진이 24시간 격리 환자를 돌보며 일반 환자는 물론 가족과의 접촉도 차단한 체 스스로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다.

메르스 의심 환자를 분류하는 선별 진료소에는 36명의 진료과장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자진해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전 직원이 2교대로 의료원 모든 출입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마스크와 보호복을 입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각계각층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전 직원이 합심하여 메르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의료원은 의심 환자가 처음 입원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19명(양성 1명, 음성 18명)의 환자가 메르스와 관련해 격리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일반 격리병실에 입원 중인 2명은 3차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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