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구 군수가 전통시장 상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김주구 군수가 전통시장 상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 김주수 군수가 지난 5일 의성전통시장 상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성마을금고 2층 강당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전통시장의 발전과 의성군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강의에서 김 군수는 “과거60~70년대는 전통시장이 크게 번성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됐으나, 현재는 대형마트 등장과 인터넷쇼핑, TV홈쇼핑 등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전통시장도 변화의 시대에 적응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최근에 발생한 메르스 파동으로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으나 의성지역은 마늘이 있어 사스도 피해가고 메르스도 없는 청정지역으로 시장경제가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오인)는 “1946년 시장 개장이래 군수 초빙 특강은 처음으로 상인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시장경영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5월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의성군수 특강, 기본과정, 심화과정 수강 등 총 20회 40시간의 수업을 실시했으며, 오는 10일 선진시장 견학을 마지막으로 15일 졸업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