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치원)이 교통사고와 관련된 조사를 받을 시 조사날짜를 예약하는 ‘국민중심’ 교통조사로 절차를 개선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청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사고 조사 날짜는 조사관의 일정에 맞춰 정했으나, 지난해 11월 6일 상주경찰서를 첫 시작으로 올해 5월부터는 포항북부경찰서 등 7개 경찰서에서 확대 시범 실시한 결과 총 1,628명의 민원인이 예약조사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교통사고나 음주‧무면허로 단속된 경우, 당사자가 조사 받기를 원하는 날짜를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국민의 편의를 위한 조사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통조사 예약시스템은 인터넷 이파인(eFINE, 교통범칙금인터넷 납부 교통조사예약 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로 접속 가능하며, 자신의 사건담당 조사관 및 조사 가능일을 조회, 예약신청(변경도 가능)하면 된다.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전화 해 구두로도 예약신청‧변경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방청은 앞으로는 교통조사 예약시스템이 전 경찰서에 실시돼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