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예상 진로도ⓒ경주시 제공
    ▲ 태풍 예상 진로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앞으로 다가올 제11호 태풍 ‘낭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 보호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다가올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안강, 산내지역 계곡과 동해안 해수욕장 등 여름철 피서지에 대해 배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노후저수지, 축대, 옹벽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태풍이 상륙하기 전 톤마대 1,500매, 소형마대 1,500매, 그 외 19종 8,467개 수방자재를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박수현 안전재난과장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예방활동으로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련 직원들에게 협조했다”며 “시민들에게도 노후 축사, 산림연접 농경지 법면, 농배수로 등 행정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 자체점검 등을 통해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