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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 여론조사 결과 당락 좌우한다

반(反) 김문수 정서 늘어, 정치적 중량감으로 돌파 관건

입력 2015-07-15 16:22 | 수정 2015-07-16 21:09

밤 늦은 시간까지 맨투맨, 여론조사 우위 사활 걸어

▲ 최근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상승중인 강은희 의원이 최근 수성갑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지역민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뉴데일리

“여론조사 우위를 선점해야 이긴다”

대구 수성갑 조직위원장 한 자리를 두고 갈수록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위는 지난 14일 공모신청자 5명 후보 중 3명으로 1차 컷오프했다.

이제 강은희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가나다 순)의 본격적 한판 대결이 시작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23~25일 실시되는 수성갑 책임·일반당원과 지역주민 여론조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전체 평점 중 60%를 차지하는 큰 비중이어서 여론조사 순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진행한 현장실사와 면접 점수 또한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공산이 높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상 3명 후보 간 우열이 근소할 경우 이미 진행한 다면평가(현장실사, 면접)가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여론조사 위위 선점…사활

3명 후보 측은 16일 오전 10시30분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여론조사 기관 선정과 항목, 샘플 수 등을 협의한 후 조사결과 승복확인서에 서명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23~25일 여론조사 후 28일 조직강화특위에서 전체 결과 취합 후 오는 3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보고돼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5일 범어3동 노인경로잔치에 참석해 지역민과 막걸리를 돌리며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이에 따라 각 주자 측은 남은 기간 동안 인지도와 지지도 끌어올리기에 최대한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수성갑 책임당원은 1100여명. 애당심이 강한 이들 중 몇 %가 여론조사에 포함될지가 우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의원이 이미 김 전 지사에 대한 강한 지지의사를 표한 만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정순천 부의장 또한 이곳에서 오랫동안 터를 닦아와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최근 강 의원에 대한 지역 주민의 호감도가 급상승하면서 강 의원의 막판 스퍼트가 불을 뿜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에 이르다는 평가이다.

게다가 김 전 지사에 대한 지역여론이 ‘수도권규제완화론자’ ‘지역정서와는 동떨어진 인물’이라는 반대목소리가 늘어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당원 및 지역주민의 평가가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도 관심이다.

이근성 폴스미스 대표는 이에 대해 “김문수 전 지사에 대한 지역의 반대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 전 지사를 제외한 두 명의 후보가 결국 인지도와 정치적 중량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지는 후보들이 이를 어떻게 상쇄시켜 나갈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밝혔다.  

예비주자들, 날 보세요~~

한편 3명 예비주자들은 하루하루 고난의 행군을 펼치고 있다. 여론조사를 대비해 강 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 12시까지 지역 곳곳을 발품팔이하며 누비고 있다. 현장의 얘기를 경청하며 진솔된 스킨십을 보이며 지지도를 넓히고 있는 것. 최근 그는 민원의 날을 통해 지역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 정순천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15일 범어3동 경로당을 찾아 지역민과 인사를 나누며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뉴데일리

김 전 지사 또한 15일 범어3동 노인 경로잔치 행사장을 찾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2명 주자에 비해서는 행보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정 부의장은 이날 욱수골을 찾아 등산 나온 지역민과 만나 얼굴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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