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경북지역 복지보건단체들이 지난 15일 대구에서 토론회를 갖고 대구시 복지와 관련된 토론을 가졌다.ⓒ뉴데일리
    ▲ 대구경북지역 복지보건단체들이 지난 15일 대구에서 토론회를 갖고 대구시 복지와 관련된 토론을 가졌다.ⓒ뉴데일리

    대구시 복지공약이 백화점식 나열과 보여주기식에 불과해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3.5%에 불과해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설개발예산이 전체 예산이 86.9%를 차지해 복지예산 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경북지역 복지보건단체 연대는 지난 1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1년 보건복지평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6월30일 대구시가 발표한 공약자체평가는 보여주기식에 불과해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복지공약은 백화점식 나열,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재탕 등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간단체보조금 사업 등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대해 ‘제로베이스’ 예산편성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 우선순위를 내년부터 정할 것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날 보건분야 발제로 나선 김건엽 교수는 “권영진 시장의 대표적인 보건공약 4개(달구벌건강주치의, 시민건강지원센터, 통합정신치매센터, 지역사회 공공 재활전문병원 이용 활성화) 등이 방향성이 부족하고 우선순위에 밀려 있다 보니 주민입장에서는 관심이 없고 체감하는 혜택도 없어 주민체감도도 매우 낮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