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재현한 '옛 골목은 살아있다-대구'공연이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대구문화재단 제공
    ▲ 3.1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재현한 '옛 골목은 살아있다-대구'공연이 광복7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의 ‘옛 골목은 살아있다 - 대구’(이하 옛 골목 공연)공연이 25일 우리나라 독립정신의 중심인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열렸다.

    2009년부터 시작한 ‘옛 골목 공연’은 대구문화재단의 근대골목 문화브랜드육성이라는 목표와 홍문종, 채치민, 이송희, 손세인, 손성호 등 참여배우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6년동안 지속적으로 공연해 왔다.

    올해 100회째인 공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공연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한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관객들은 ‘독립기념관에서 의미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더운 여름에 두꺼운 복장을 하고 열연하는 배우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등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2009년부터 ‘옛 골목 공연’을 이끌어온 전광우 감독은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상설로 이루어지는 ‘옛 골목 공연’은 3.1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는 연극이다. 이번 독립기념관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의 공연을 계속 준비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옛 골목 공연은 대구 근대골목 관광자원과 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긴 연극이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한 대구 대표 관광‧문화콘텐츠이다. 향후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추진하여 대구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옛 골목 공연’은 상반기 11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으며 하반기 공연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이상화 고택에서 상설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