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을 맞아 삼성과 SK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7일 '중국인 경북도 관광의 날'을 맞아 삼성과 SK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타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8·8 day)’을 앞두고 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기념식 사전행사로 열린  삼성 vs SK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타(始打)했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중국인들에게 경북도를 알리고, 경북 관광 유도를 위해  8월 8일을 ‘중국인 경상북도 관광의 날’로 지정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엽문(叶文·46세) 산동여유유한공사 부총경리, 중국인 관광객 및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 등 중국인 270여명과 일반 관람객 6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시구 행사와 달리, 중국 현지 여행사인 산동여유유한공사 엽문(叶文) 부총경리가 중국인들을 대표해 시구(始球)를 하고, 김 지사가 경북도민들을 대표해 시타를 하는 콜라보를 통해, 경북도와 중국 간 관광분야 상호협력 강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경북 관광을 유적지 관람을 넘어 문화‧스포츠 컨텐츠를 향유하는 관광으로 확대·전환시키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요즘은 각 지자체별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화두”라며, “야구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여가문화도 좋은 관광 상품 소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