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인재양성캠프에 참가한 해외 12개국 대학생들이 19일 칠곡향교에서 다례, 큰절, 향사례 등 한국의 전문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대구보건대 제공
    ▲ 글로벌인재양성캠프에 참가한 해외 12개국 대학생들이 19일 칠곡향교에서 다례, 큰절, 향사례 등 한국의 전문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세계 12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글로벌인재양성캠프’를 개최하고 글로벌 리더십 교육에 나서고 있다.

    12부터 2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프에는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학 재학생 2명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파키스탄 등 해외 11개국 17개 대학교 재학생 36명과 토익성적 등으로 선발 된 대구보건대 재학생 16명 등 모두 52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는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지어 생활하고 각 프로그램마다 조원들을 달리하며 각국 친구들을 다양하게 사귄다.

    특히 학생들은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조별 토론을 하고 한국문화와 요리를 배우고 동화사, 서문시장, 동성로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19일에는 칠곡향교를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나누어 큰절과 평절, 다례를 배우고 향사례(활을 통해 예를 품는다는 전통행사)를 체험했다.

    말레이시아 케방산국립대학에 재학 중인 아마드 샤히단(24·Ahmad Shahidan)씨는 “세계의 여러 친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좋았으며 한국의 문화와 요리를 배우는 시간이 특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이유진(23·여)씨는 “학생들 서로 종교와 문화가 달라 대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순수하고 열정적이어서 그런 걱정은 편견이었다.” 며 “이번 캠프가 내 목표인 해외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