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경기침체 장기화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제품판매 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석분(정기) 운전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자금 120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으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시청 투자유치과에서 신청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소재하는 제조업(자동차정비업, 폐차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운영업, 폐기물수집처리운반업, 엔지니어링업 등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체로서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까지 융자 지원하고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시에서 대출이자 차액 5%를 보전한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할 계획으로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김천시 인구늘리기’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에는 계속 융자 지원과 융자금액 조정률을 낮춰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올해는 메르스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나, 운전자금으로 경영안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