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명모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 구미 민관협의회 대구위원장은 28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미반추위의 취수원 이전 행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대구시 제공
    ▲ 양명모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 구미 민관협의회 대구위원장은 28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미반추위의 취수원 이전 행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대구시 제공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 양명모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 구미 민관협의회 대구위원장은 구미반추위의 취수원 이전 행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 위원장은 28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수원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2015년 2월 구미시장은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자며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 양명모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 구미 민관협의회 대구위원장 양명모은 구미반추위의 취수원 이전 반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양 회장은 “구미 민관협의회 위원들은 일관된 목소리로 대구 취수원이 구미지역으로 이전되면, 수량부족 및 그에 따른 수질악화, 재산권 침해를 이야기했었다”면서 “구미측 전문가 위원인 박제철 교수는 구미시가 발주한  ‘국토부 용역에 대한 구미시 검증용역’을 수행하면서 구미반추위 인사들과 용역 내용에 대하여 사전 협의를 하는 등 구미반추위가 주장하는 내용을 용역결과에 그대로 반영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그 동안 4차례 개최된 민관협의회에서 대구는 과거 정부에만 의존해 대구취수원 이전을 추진하였던 부분에 대해 대구시장을 대신하여 사과의 뜻을 밝히고, 감정적으로 서로 얽혀있는 부분은 풀고 객관적으로 접근하자 하였음에도 구미반추위 인사들로 구성된 구미 민관협의 위원들은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데이터 확인도 없이 꼭두각시인양 대구 탓만 했다”면서 “지난 7월까지 개최된 4차례 협의회 자리에서 무작정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주장만 하고 있어 민관협의회에서 더 이상의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양 회장은 “이제는 구미공단에서 발생된 1,4-다이옥산, 브롬 등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하폐수로 만든 수돗물을 우리의 미래인 후손들의 마시는 물로 공급하는 것은 그만두고 250만 대구시민이 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대화로 대구ㆍ경북 맑은 물 공급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