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가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한 유동성자금 확대 방출에 나섰다. 

    시는 글로벌경기 불안과 메르스 여파 등의 영향으로 국내경제가 전반적으로 장기불황이 지속되자 상여금, 자재대금 등 자금수요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일시적 금융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해 주기 위해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해 방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지원하는 운전자금은 당초 지원계획 236억원보다 50억원이 증액된 286억원으로 이는 21%가 증가한 규모로, 중소기업이 추석명절 전‧후로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적기 자금지원을 통해 일시적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

    운전자금 지원을 받고자하는 업체는 영주지역에 소재해야 하며 제조업, 무역업, 운수업, 관광숙박업, 자동차정비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업체로 융자한도는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3억원(우대기업 5억원)까지 차등지원 된다.

    또한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이자의 4% 범위 내에서 전액 시비로이차보전 할 계획이다. 운전자금을 융자받고자하는 업체는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영주시청 경제활성화실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기타 지원기준,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영주시 홈페이지(www.yeongju.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녹록치 못하다” 면서 “자금지원‧판로개척 등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시의 적절하게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