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교성 사무총장과 주요 출연진 및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발표를 가졌다. ⓒ문경시 제공
    ▲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교성 사무총장과 주요 출연진 및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발표를 가졌다. ⓒ문경시 제공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가 오는 10월 2일부터 문경에서 개최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제작발표회를 갖고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조직위원는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에서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교성 사무총장과 주요 출연진 및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제작발표를 가졌다.
     
    김상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 개폐회식은 ‘더 원(The One), 세계가 하나됨’을 주제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에서 세계의 군인들이 스포츠로 하나 돼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퍼포먼스는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불과 대한민국을 원조해준 전 세계 국가들과의 우정을 보여주는 우정의 불, 전 세계 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모색하는 화합의 불 등 대회의 특성을 나타내는 각기 다른 세가지의 불이 융합돼 하나가 됨으로써 전 세계인이 동경하는 평화의 불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전개.

    이번 대회의 모토이자 정신을 전 세계인에게 잘 보여 줄 수 있는 일류명품의 개회식이 될  있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폐회식은 손진책 감독이 총감독을 맡은 가운데, 국방부 의장대‧군악대, 1‧2‧3군 의장대, 특전사1여단, 26사단 등 대한민국 국군으로 구성, 사전행사에서부터 공식행사, 문화행사까지 모든 행사 주역으로 출연해 세계군인들의 축제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을 꾸민다.

    또한 미술에 황지영을 비롯, 음악 강상구‧김태근, 의상 유미진 등 그간 공연 예술계 무대 뒤에서 실질적인 제작 업무를 해왔던 젊은 예술가들이 각 부문별 감독으로 투입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감성을 완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한다.

    손진책 총감독은 “풍부한 무대 경험과 한국 고유문화의 명맥을 잇는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군인들이 모여 평화와 우정의 무대로 만들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중구 총연출은 “지금까지 연출했던 그라운드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인간 본연의 힘을 보여주는 연출을 선보일 것”이라는 말했다.

    한편 개‧폐회식 관람 포인트는 육체 본연의 힘, 젊음이라는 육체의 힘과 모두 함께 직접 참여하는 인간의 진정한 힘을 표현, 대회 슬로건인 ‘하나됨(THE ONE)’을 전체 연출주제로 한 이번 개‧폐회식의 이야기는 관람과 구경에 그치는 쇼잉(Showing)보다는 선수단과 관객이 마음으로 공감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기술로 포장하지 않고 젊은 육체의 힘으로 집단적 육체 에너지의 분출을 이끌어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인간의 진정한 힘을 표현한다는 계획으로, 개회식은 10월 2일 오후 5시30분부터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첫 시작은 세계군인들의 기본정신인 충‧의‧예‧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이어 악한 기운을 몰아내는 의미의 한국 전통무용부터 평화로움과 풍류 있는 선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도주 줄다리기와 차전놀이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로 선수단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전체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한다.

    마지막에는 新문경아리랑, 솔져댄스 등 전통음악을 활용한 곡으로 세계군인들에게 화합‧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에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폐회식은 우리의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과 우정‧평화‧화합을 표현했다. 대회 10일간 함께 보내며 화합하고 평화를 다짐하며 하나가 된 참가자들이 국군체육부대를 기억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보이지 않은 곳에서 땀 흘렸던 자원봉사자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국군장병들의 군무퍼포먼스와 픽셀 아트 퍼포먼스, 新문경아리랑, 솔저댄스 등이 구성돼 폐회식의 대미 장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요 출연진 및 연출진, 프로그램을 공개한 조직위는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가, 9월 말부터는 최종리허설과 모의개회식을 치르는 등 개‧폐회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