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추풍령 휴게소에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

고속도로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이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에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10일 본사 사옥에서 박보생 김천시장과 추풍령휴게소에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역사관’은 ▴고속도로 건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역사관 ▴즐거운 고속도로 여정을 느껴볼 수 있는 문화관 ▴첨단미래도로를 소개하는 기술관과 홍보영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풍령휴게소는 고속도로 최초의 휴게소이자 경부고속도로 중간지점에 위치한 휴게소이며, 2010년에는 경부고속국도 개통 40주년을 기념한 공원이 조성되기도 했다.

또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김천시는 휴게소 일대에서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안전공단은 휴게소 내 교통안전 체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고속도로 발전사를 계승하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에 부응하고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