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석균 영남대총장이 대학의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성과와 정책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영남대 제공
    ▲ 노석균 영남대총장이 대학의 역사를 비롯해 다양한 성과와 정책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영남대 제공

    노석균 영남대총장이 14일 이과대학 강당에서 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 2학년 재학생 200여명과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 노 총장은 대학의 역사,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졸업 동문들의 역량 등 최근 대학의 주요 성과를 비롯해 장학금 지급률, 전임교원 현황, 학생 경력관리 프로그램 등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대학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날 대화의 자리에는 박정학 교학부총장, 김삼수 교무처장, 강석복 학생처장, 김철규 시설관리처장, 윤상흠 학생역량개발처장 등 대학의 행정을 책임지는 보직교원들이 참석해 평소 학생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해소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대화의 자리에 참석한 이승용(19·언론정보학과·1년) 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우리 대학의 역사와 성과는 물론, 장학 정책 등 궁금하던 사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돼 학교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대학 구성원인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노석균 총장이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영남대 제공
    ▲ 노석균 총장이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영남대 제공

    이날 간담회는 1시간동안 진행된 설명과 질의응답에 이어 잔디밭에서 가진 점심시간까지 계속됐다. 노 총장과 학생들은 캠퍼스 잔디밭과 벤치에서 햄버거와 음료수를 같이 먹으며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장학제도, 기숙사 배정, 학생편의 시설 구축 등 학생복지 차원의 문제에서부터 교직 이수나 단과대학 및 학과 개편 등 대학의 정책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질문을 하고 보직 교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 총장은 “대학생활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20년 뒤에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평할 수 있는 알찬 대학 생활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학도 교육·연구뿐만 아니라,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생 여러분도 대학의 제도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후배들에게 더 나은 영남대를 물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 총장은 이날 열린 저학년과의 간담회에 이어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두 번째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