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남대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21일 대구 대표 중견기업인 평화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 영남대는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21일 대구 대표 중견기업인 평화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들과 손을 잡고 산학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특성화사업단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송동주)’이 지난 21일과 22일 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평화홀딩스(대표이사 김동관) 및 세원그룹(회장 김문기)과 연이어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지난 21일 노 총장은 김 대표이사를 만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사관학교’ 운영에 합의했다.

    기술사관학교 프로그램은 평화홀딩스 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 후 교육과정’과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후 채용과정’으로 나눠 운영돼 평화홀딩스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는 평화홀딩스 채용 후 교육과정에 교원을 파견하고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교육 후 채용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 모집과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 후 채용과정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산학특화 과정(평화트랙1, 2)을 공동으로 개발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실무 역량을 갖춘 기업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고, 기업은 우수 기술인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영남대와 세원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영남대 제공
    ▲ 영남대와 세원그룹이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영남대 제공

    이와 함께 영남대는 22일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회사인 세원그룹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인턴십(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기업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교육과정 추진하면서 산업체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 학생 인턴 사업 추진함과 동시에 인턴십 종료 후 평가를 통한 정규직 채용 추진 등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특히, 영남대는 기계공학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정규 교과과정(세원차체공정설계1, 세원차체공정설계2 등)을 편성 후, 2016학년도 1학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세원그룹은 정규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4학년 2학기 때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매년 정규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 개설에서부터 학생 선발, 현장실습 운영, 채용까지 연계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좋은 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노력해 온 영남대의 산학협력이 하나씩 결실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열에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