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행사를 9월 21일 안동시청 현관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청 직원, 기관단체, 민간단체, 기업체, 여성단체, 상공인, 상인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에 동참해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5% 할인 판매함으로써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채워주고, 전통시장에서 보다 질 좋은 농‧특산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전통시장 상품권은 2종(3천원 권, 5천원 권)으로, 농협안동시지부, 광석동지점, 안동시청 농협지점에서 액면가 기준 5% 할인된 가격으로 연중 상시 구매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상품권 사용가능 시장은 4개 시장으로 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 내 전통시장 상품권 취급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은 2009년 최초 제작, 2012년에 추가로 제작하는 등 총32억 원의 상품권을 제작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왔다. 판매실적은 현재까지 29여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됐으며, 매년 꾸준하게 평균 6억원의 상품권이 판매돼 지역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이날 상품권 판매행사에 이어, 지난 23일 오전에는 풍산장날에 맞춰 장보기행사를 시작으로 24일 용상시장, 안동구시장, 중앙신시장 등 대표적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해 전통시장 이용과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안동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및 홍보를 위해 201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각종 행사 시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동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