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교장, 장학관, 연구원 조사 결과 역사교사 국정화 찬성 비율 높아
  •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2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명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2일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명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뉴데일리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북교육 수장인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2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정책토론회에 참석,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4일 경북교육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묻는 국회의원 질문에 찬성입장을 밝혀 분명한 역사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필요 이유에 대해 “학생들에게 수학, 국어, 사회 등은 검인증과는 관계가 별로 없는 과목이지만 역사만은 바르게 봐야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부하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 역사교과서 학자들이 진보계열이 많은 점을 예로 들며 “일부학자들의 (역사기록을)편향된 기술(記述)로 하면 대한민국 역사를 망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룬 새마을 운동을 지적하면서 “교과서에 새마을 운동을 두고 한 줄로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 하고 몇 장 분량으로 수록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라면서 “야당과 진보계열은 이를 두고 국가가 마음대로 한다고 하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이어 경북도내 교사, 교장, 장학관, 연구원 조사 결과에서도 국정화 찬성비율이 높았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