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랑 함께해서 너무 행복해요”

    경북도는 4일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육아와 가사에 소극적인 아빠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출산율 증가와 육아에 대한 아빠의 인식 전환으로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슈퍼맨 아빠교실’개강식을 열였다.

    이날 슈퍼맨 아빠교실은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경북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포항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50가구(아빠와 6,7세 아동)를 모집해 운영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4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6회 실시된다.

    이번 주요 교육내용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소개(인형극을 통한 아빠랑 나랑 행복한 소통, 밥상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자녀 성격유형에 따른 놀이방법 및 훈육방법), ▲ 체험을 통한 아빠와 자녀와의 유대관계 형성(요리체험, 천연염색 체험, 떡 만들기, 연 만들기, 숲길체험 푸드아트 체험, 육아달인아빠 등), ▲가족애의 중요성과 아빠와의 교감형성(레크레이션을 통한 스킨십 훈련, 아빠↔아이 사랑카드 나누기, 아빠와 보물찾기, 둘레길 산책)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 장소도 프로그램에 따라 4개소로 나눠 이동하며 실질적 체험교육이 되도록 했다.
     
    한편 자녀교육에서 아빠가 놀아주는 것만으로 아이의 사회성이 발달하는 아버지 효과는 여러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타 아빠들의 자녀교육 방법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아빠와 아이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살을 부대끼는 것은 아이의 정서안정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아빠들의 육아와 가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워킹맘의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의 친밀도 증가로 가정과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과 저출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