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물가 및 공공요금 안정 관리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시청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 물가대책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요금제정(안)요구에 따른 심의 및 조정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물가대책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물가관련 시책 수립 및 시행, 주요 공공요금 결정에 대한 심의 역할을 하는 위원회로 이날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과 함께 내년 개장 예정인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사용에 따른 적정 요금 결정 등, 지역의 공공요금의 철저한 관리를 통한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해당 부서는 시립화장시설 사용 요금에 대한 전국 56개 화장시설의 운영 체계와 요금을 철저히 비교 분석 후 대인 기준, 관내 10만원, 관외 60만원이라는 요금(안)을 제시했다.

    참석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들은 부서에서 제시한 요금(안)에 대해 타 지역 시설의 서비스 등과 비교해 이용 고객들의 입장에서 철저한 분석과 합리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 후 전원 만장일치로 원안을 가결했다.

    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의식 부시장은 “이번 원안 가결된 사용료를 반영, 운영에 만전을 기해 지역민들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의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물가 안정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주기를 당부하고, 시도 서민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연중 물가 합동 지도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8명의 구미시 물가수호대가 주요 생필품 74개 품목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전 물가 동향 파악을 통한 물가 정책 반영에 주력해 물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