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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가 한글날을 맞아 ‘국어사랑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영남대 제공
    ▲ 영남대가 한글날을 맞아 ‘국어사랑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소장 이광오)가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국어사랑 한마당’을 개최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비롯해 외국인 한글 백일장 대회 시상식, 학술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한글날인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지문에서 진행되는 ‘전국 우리말 겨루기 대회’는 한글과 한국문화에 관련된 퀴즈 풀기 대회로 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중 10명을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과 더불어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성명과 연락처, 참가 동기 등을 기재해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전자메일(ccrk@ynu.ac.kr)로 접수하면 되며, 대회 당일 12시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우리말 겨루기 대회’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 이주민 전통 공연, 외국인 한국어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 소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선양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 사랑, 나라 사랑 정신을 축제로 승화하고 이주민들과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강당에서는 ‘융·복합 시대 한글 및 한국어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글날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학계 전문가 4명이 참가해 약 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