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6일 경주시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제9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 지난 6일 경주시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제9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국내외 석학들이 고대 동아시아의 핵심이었던 신라를 세계사 속에서 새롭게 재조명하기 위해 경북 경주에 운집했다.

    지난 6일 경주시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제9회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했다.

    ‘황금의 나라 신라와 실크로드의 관계사 조명’ 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학술대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국내외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권영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실크로드와 황금문화’, 왕지풍 중국 돈황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실크로드의 성격과 그 문화의 의미’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이송란 덕성여대교수의 ‘실크로드에서 본 신라 금공예 기법’과 중국·카자흐스탄·일본 등 국내외 5명의 석학들이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은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이 맡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실크로드 경주2015’ 축제와 더불어 ‘황금의 나라 신라와 실크로드 관계사 조명’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흐르고 있는 신라인의 황금 문화 유전자를 확인하는 지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대로부터 동서양이 교류한 중요한 문명의 루트이며, 한국·중국·일본·카자흐스탄의 학자들이 실크로드의 동단 신라가 실크로드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학술적으로 밝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