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 5기 선수들이 8일 상주 시민체육관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이번에 전역을 앞둔 선수들은 총 16명으로 이정협, 권순형, 안재훈, 이후권, 서상민, 송제헌, 김창훈, 김근배, 박지영, 박승일, 박경익, 김경민, 최호정, 한경인, 장현우, 김지웅 이다.

    상주상무 선수들의 이날 전역에 앞서 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대한민국 vs 알제리’ 경기가 열린다.

    경기가 종료되는 오후5시부터 전역기념식이 진행된다.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예비 전역자들은 밀리터리 유니폼 구매자들과 경기를 관람한 뒤 전역기념식에 참여한다.

    선수들과의 경기 관람을 원하는 밀러터리 유니폼 구매자들은 페이스북 메시지, 사무국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전역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뒤 전역액자와 개인액자 증정, 유소년 선수단과 상주시축구협회의 선물 증정, 단체사진촬영으로 진행된다. 식이 끝난 이후에는 선수들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5기의 경우에는 전역을 한 주 앞둔 상황에서도 끝까지 경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계군인체육대회와 리그 경기 일정이 겹쳤던 지난 4일에는 말년병장들이 주축이 돼 강원전에 나섰다.

    전역 전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말년병장들은 2-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만에 팀에게 승리를 안겼고 1위 재도약의 발판을 선물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같은 날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프랑스에게 1-0 승리를 거두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이번 전역기념식을 통해 21개월간 상주상무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할 예정이며, 팬들에게도 “선수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