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산시는 가축 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 및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 제공
    ▲ 경산시는 가축 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 및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가축 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 및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11차)은 관내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 12,000두에 실시되며, 추계 예방접종은 소 4,970두(소 전염성 비기관염), 개 495두(광견병), 돼지 92,100두(돼지열병 및 돈단독) 및 닭 156,000수(뉴캣슬병)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소 50두, 돼지 1,000두 미만) 중 소 사육농가에 한해서는 공수의 예방접종을 희망 할 경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소는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소 및 1차, 2차 접종대상 송아지, 돼지는 분만 3~4주전 모돈,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웅돈 및 8~12주령 자돈, 염소 및 사슴(희망농가에 한함)이 대상이다.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경산시 공수의(9명)로 편성된 예방접종반이 20두 미만 영세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농가를 직접 방문해 사양관리 지도 및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위해 매주 수요일 축산농가, 경신산업(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이 실시되며, 경산축협에서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농가 일제소독이 실시된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상해)는 “지난달 14일 전남 나주 및 강진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AI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고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 운영,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 운영, 소규모 농가 구제역 백신 배부, 농가 소독약품 지원, 농가별 담당자 지정 등을 통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