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군인들이 제기차기 체험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군인들이 제기차기 체험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경북도가 추진한 경북특별관광에 1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흥행성공’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8개 시·군 경기장에서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경북 특별관광 안내센터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해 1만명이 참가선수와 임원들이 특별관광 및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대회기간 동안 문경, 영천, 충북 괴산 등 3개 선수촌에 경북 특별관광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관광통역 가이드를 배치해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 ‘유교문화체험관광’, ‘문경시티투어(2개 코스)’, ‘영천시티투어’ 등 5개 경북특별관광상품을 운영했다.

    그 결과, 선수 및 임원단 719명이 관광프로그램에 참가해 경주, 영주·안동, 문경, 영천 등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흠뻑 빠졌고  ‘점프’, ‘사춤’ 등 넌버벌 공연을 선보인 ‘공연관광축제 특별공연’도 1,700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냈다.

    경북도는 또 이번 행사기간 동안 문경, 영천, 괴산(충북) 등 3곳의 선수촌에서 출발하는 경북특별관광상품을 6~10일까지 운영, 영주시에서 개최한 “풍기인삼축제”와 유서 깊은 사찰인 “부석사”,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에서 개최 중인 “실크로드 경주 2015”와 “불국사”, “대릉원” 등을 관광하고, 쇼핑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해 대형마트를 경유하는 등의 경북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사진은 각 선수촌 문화마당에 설치된 ‘경상북도 특별관광 안내센터’ 모습.ⓒ경북도 제공
    ▲ 사진은 각 선수촌 문화마당에 설치된 ‘경상북도 특별관광 안내센터’ 모습.ⓒ경북도 제공

    특히 각 선수촌 문화마당에 설치한 ‘경상북도 특별관광 안내센터’에서는 전통복식 체험과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체험거리를 준비, 외국인 선수·임원들이 직접 왕과 왕비복, 선비복, 화랑복 등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선수들이 경북의 세계문화유산과 유교문화체험 등 우리의 전통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참사를 보냈다”면서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관광상품을 기획하여 각종 대형 국제행사에서 경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